중국이 교육받은 인적자원 부족으로 중진국 함정에 갇힐 수 있다는 경고.
선진국이 되는 과정은 이렇다.
1) 빈곤국 2) 저렴한 노동력을 기반으로 제조 공장이 되어 수출 중진국 3)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여 선진국
중진국에서 너무 오래 머물면 임금은 오르는데 첨단산업 경쟁력이 없어, 더 저렴한 노동력 국가에 치이게 된다.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제는 고등학교 이상의 학력이 전제되어야 하는데,
교육은 수십년의 투자가 필요한데 반해, 중진국 시절에는 고등학교 졸업자가 없어도 나라가 돌아가므로 미리 준비를 안 하는 수가 많다.
중진국을 성공적으로 졸업한 한국, 대만, 아일랜드는 중진국 초기부터 고학력 인구가 매우 높았었다.
중진국 함정에 빠진 멕시코 등의 나라는 그렇지 못해서, 성장이 늦어지고 비공식 경제와 범죄가 커지며 고전했다.
중국은 노동 가능 인구의 30%만이 고등학교 졸업. 저자는 50% 이하에서 중진국 함정을 빠져나올 수 없다고 본다.
이는 마오쩌둥과 덩샤오핑이 준비하지 못했던 탓으로, 2000년대 들어 노력하고 있지만 중국이 너무 빨리 성장해서 시간이 부족하다.
여기에 중국의 특수한 문제가 부가적으로 있다.
- 농촌지역 빈혈, 안경 부족, 영아 단계에서 발달교육 부족 등 기본적인 인적 투자가 안되어 있음
- 도농을 법적으로 분리시키는 후커우 제도
- 대규모 여아 낙태로 잉여 남성 인구
중국이 이 문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중국 뿐 아니라 세계 경제에도 큰 악영향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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